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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있는 커리큘럼 국제개발협력 안목 넓어져 - 성기훈 학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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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5.11 | 조회수 | 1642 |
내실 있는 커리큘럼 국제개발협력 안목 넓어져 - 성기훈 학우
국제협력·북한전공 3학년 성기훈 학우
국제협력·북한전공 3학년 성기훈 학우는
유엔인구기금 동티모르 사무소에서
커뮤니케이션 담당관(Communication Officer)
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코로나19로 귀국,
현재 고향인 부산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Q. 유엔인구기금 동티모르 사무소 지원계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모집한 국제개발전문봉사단으
로 선발돼 1년 예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UNFPA 동티모르
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동티모르에는 유엔기구가
많이 있는데 그중 유엔인구기금은 국가의 인구정책, 가족계
획 등을 주도하는 개발기구입니다. 저는 사무소의 유일한 한
국인이자, 프로그램 홍보를 위한 PR 전략을 세우고 마케팅
등을 진행하는 커뮤니케이션 담당관입니다.
Q. 국제협력·북한전공에 입학한 이유는?
국제개발협력과 관련해 현장 경험도 물론 중요하지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준의 교육을 받고 싶었습니다. 본교
의 내실 있는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어 지난해 9월, 3학년에
편입하게 됐습니다. 때마침 동티모르 파견이 결정됐기에 온
라인 수강이 가능하다는 점도 저에게는 매우 중요했습니다.
첫 학기는 현지에서 수강했습니다. 동티모르 현지의 인터넷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점, 또 제가 해외에 있어 교수님을 비
롯해 학우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기 어렵다는 점은 다소 아
쉽긴 합니다. 게다가 한국에 있는 지금은 다시 코로나19라는
장벽이 있네요.(웃음)
Q. 전공을 통해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이번 학기의 경우 ‘국제개발협력의 이해’를 수강하면서 개발
협력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고 객관적이고 다양한 시
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또 여름방학 동안 집중
학기를 통해 생활경영, 해부생리학 과목도 수강했는데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저에게는 졸업 시기를 선택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Q. 국제개발협력 분야로의 진로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언
한다면?
국제개발협력 분야는 생각보다 세분화돼 있습니다. 관심 분
야를 구체화해 준비하고 지원한다면 보람 있게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영어 능력은 필수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내년 여름이면 졸업하게 되는데 시점상 동티모르 사무소와
의 1년 계약도 만료됩니다. 현지 사무소와 계약을 연장할 수
도 있겠지만 해외 대학에서의 석사 유학을 준비하고 있습니
다. 국제개발협력과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보다 집중적으로
공부해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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