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하위메뉴 바로가기

서울사이버대학교(www.iscu.ac.kr) - 학교법인 신일학원 서울사이버대학교(www.iscu.ac.kr) - 학교법인 신일학원

  • 서울사이버대학교 페이스북
  • 서울사이버대학교 트위터
  • 서울사이버대학교 카카오톡
  • 서울사이버대학교 네이버밴드
  • SNS공유 닫기

교수칼럼

게시판 뷰 - 제목, 등록일, 조회수 제공 표
미디어 음악, 시대의 소리를 만나다: 변혁의 역사와 미래 전망 - AI크리에이터학과 이서윤 교수
등록일 2024.06.14 조회수 779

  

AI크리에이터학과 이서윤 교수


음악은 언제나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었다. 고대 부족들이 모닥불 주위에서 부르던 노래에서 현대 스트리밍 플랫폼의 최신 히트곡에 이르기까지, 음악은 우리의 문화와 삶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 특히, 미디어의 발전은 음악의 제작, 배포, 소비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미디어의 발전과 음악의 변화
음악의 역사를 돌아보면, 20세기 라디오와 텔레비전은 음악 대중화의 주요 매체였다. 라디오는 전파를 통해 전 세계로 음악을 전달하며, 사람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소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 텔레비전이 등장하면서 음악 방송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고, 뮤지션들은 단순한 음향을 넘어 시각적인 요소까지 결합하여 더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MTV와 같은 음악 전문 채널이 등장하면서 뮤직 비디오가 음악 산업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시각적 연출과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뮤직 비디오는 단순히 노래를 듣는 것이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제공하며 음악의 소비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었다.

디지털 시대와 음악의 재탄생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음악은 또 한 번의 혁신을 맞이했다.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에는 MP3 파일 포맷과 파일 공유 서비스의 등장으로 음악 배포 방식이 크게 변했다. 사람들은 더 이상 CD나 카세트테이프를 사야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음악을 다운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음악 산업에 큰 도전이 되었지만, 동시에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지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발전은 음악 소비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Spotify, Apple Music, YouTube Music 등과 같은 플랫폼은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해주었으며, 이는 음악 시장의 글로벌화를 촉진시켰다. 이러한 플랫폼은 또한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추천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또 다른 특징은 아티스트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하는 점이다. 과거 CD 판매가 주 수익원이었던 시대에서 벗어나 스트리밍 재생 횟수에 따른 수익 배분 구조는 아티스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스트리밍 수익의 공정한 분배 문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소셜 미디어와 음악의 상호작용
오늘날 소셜 미디어는 음악의 발견과 공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TikTok, Instagram, Twitter 등은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고 바이럴 히트를 만드는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TikTok은 짧은 동영상을 통해 새로운 노래나 아티스트가 빠르게 인기를 얻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음악과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하고 있다.

실제로 TikTok에서 인기를 끈 곡들은 글로벌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2019년 Lil Nas X의 "Old Town Road"는 TikTok에서 시작된 인기로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소셜 미디어가 음악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다.

시대를 반영하는 음악의 메시지
미디어의 발전과 함께 음악의 주제와 메시지도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사회적 변화를 촉구하는 프로테스트 송(protest song)들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1980년대에는 사랑과 인간관계를 다룬 팝 음악이 인기를 끌었다. 오늘날의 음악은 사회적 이슈, 환경 문제, 정신 건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청중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예를 들어, Billie Eilish의 "Everything I Wanted"는 정신 건강 문제를 다루며 많은 청중에게 공감을 얻었고, Lil Dicky의 "Earth"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러한 곡들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디어 음악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시대의 소리를 담아내는 중요한 매체로 자리 잡았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변화해온 음악의 배포와 소비 방식은 우리에게 더 많은 음악을 더 다양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음악은 그 시대의 문화적, 사회적 맥락을 반영하며 우리 삶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앞으로도 미디어와 음악은 서로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시대의 소리를 만들어갈 것이다.



공감신문 2024.06.08
AI크리에이터학과 이서윤 교수

이전글 하반기 경제·부동산 변수들은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부동산학과 김동환 교수
다음글 해약금이 원금보다 적은 이유 - 금융보험학과 서영수 교수
상기 콘텐츠 담당부서 입시홍보팀 (Tel : 02-944-5273)

퀵메뉴

페이지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