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칼럼
| 사티어 경험주의 가족치료 이론과 우리 서울사이버대학교의 가치 - 가족코칭상담학과장 김요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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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2.12.02 | 조회수 | 1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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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코칭상담학과 학과장 김요완 사티어 경험주의 가족치료 이론과 우리 서울사이버대학교의 가치 저는 우리 학교 가족코칭상담학과에서 학과장을 맡고 있는 김요완입니다. 제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사티어의 경험주의 가족치료 이론을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습니다. 버지니아 사티어(Virginia Satir)는 미국의 가족치료사입니다(1916-1988). 사티어는 가족치료 분야에서 핵심적인 연구소인, MRI(Mental Research Institute)의 초대 소장을 역임하였고, 경험주의 가족치료 이론을 체계화한, 가족치료 분야의 어머니로 인정받는 학자이며 치료사입니다. 사티어는 심리치료에서의 분석적인 입장보다, 몸과 마음의 경험을 중시하였습니다. 인간의 몸과 마음, 영성을 빙산으로 표현하였고, 빙산의 요소인 신체 반응과 행동, 지각과 감정, 기대와 열망, 자기(self)와 그 안에 있는 영성을 알아차리고 경험하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이 요소들을 상황과 맥락에 맞게 표현하는, 일치적인 의사소통을 강조하였고, 그렇게 할 때 자기(self)에 에너지가 충족되어 자존감(self-esteem)이 올라가고 몸과 마음이 평안한 상태로 균형을 이루며, 잠재력과 생명력이 발휘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심리치료이론이나 다른 가족치료이론에서는 치료사들이 내담자에게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도록 돕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에 비해 사티어 이론에서는 감정뿐만 아니라, 신체 반응과 행동, 지각, 기대, 열망 등 빙산의 요소를 알아차리고 표현하도록 돕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인간의 보편적인 소망인 열망을 알아차리고 표현할 때, 마음의 상처와 관계의 역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열망은 사랑, 수용, 인정, 소속, 안전, 힘과 능력, 자유, 즐거움, 공평 등의 인간의 기본적인 소망을 말하는데, 성장하면서 원가족으로부터 이러한 열망이 충족되지 않고 좌절되었다면, 개인에게 상처로 남아 성인이 되어서도 타인에게, 특히 배우자에게 이러한 열망을 충족시켜 달라고 과도하게 요구하게 됩니다. 부부 사이에서 갈등이 심한 경우, 대개는 상대방에게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티어 이론에서는 부모로부터 열망이 좌절되었을 때 배우자에게 과도하게 높은 기대를 하게 되어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고 봅니다. 결국, 상대방이 문제의 원인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있는 열망의 좌절, 마음의 상처가 원인입니다. 그래서 사티어 이론에서는 부모에게서 경험한 좌절된 열망을 인식하고, 상황과 맥락에 맞게 자신의 빙산의 요소들을 표현하는, 일치적 의사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의사소통을 통해 좌절된 열망이 충족되면 마음의 상처는 회복됩니다. 사티어 이론에서는 일치적 의사소통과 더불어, 좌절된 열망을 타인이 채워주기를 기대하기보다, 자신이 스스로 충족하기를 강조합니다. 상대방에게 사랑과 수용, 인정 등의 열망을 충족시켜 달라고 기대하기보다는 자신이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수용하고, 인정하고, 괜찮다고 격려하며 열망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열망이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있는 심리적 요소인 것처럼, 열망의 좌절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모 역시 불완전한 존재이고 실수가 있으므로, 자녀의 모든 열망을 완벽히 충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모든 열망을 완벽하게 채워준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들은 오히려 삶을 살아가며 완벽하지 못한 현실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불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라는 동안, 가족을 위해 희생하면서 공부의 기회를 포기하여 배움을 통한 즐거움과 능력을 인정받고자 하는 열망이 좌절된 경우, 대학교와 대학원의 학위가 없어 인정과 소속의 열망이 좌절된 경우, 최신의 지식이 부족하여 능력, 공평의 열망이 좌절되는 등, 이러한 경험을 한 사람은 분노와 억울함, 외로움으로 마음의 평안함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심리치료, 가족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되겠지만, 직접적으로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을 하여 학위를 취득하고, 시대에 부합하는 첨단 지식을 배우고, 학우들과 친밀한 관계를 경험하고, 대학생활을 즐기면서 이러한 열망을 스스로, 직접 충족시키는 것이 해결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저는 우리 서울사이버대학교의 존재 가치가 단순한 지식 전달의 기관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열망을 충족시켜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있는 잠재력과 생명력을 발견하고 충분하게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학교 로고송에서 말하고 있는, ‘나의 성공시대가 시작’되는 것이고, ‘내 인생이 달라진’ 경험일 것입니다. 우리 서울사이버대학교 재학생 여러분! 우리 학교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대학 생활을 누리며, 친밀한 관계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인생이 변화하고 성장하며, 가족이 회복되고 기쁨을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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