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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답하지 못하는 질문, 경영 철학이 답하다 - AI서비스마케팅학과 이완형 교수
등록일 2025.08.12 조회수 287

 


 

AI서비스마케팅학과 이완형 교수

 

AI 도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오늘날 기업들은 생성형 AI와 빅데이터, 자동화 기술을 경영 혁신의 핵심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는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질문 하나가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왜 AI를 사용하는가? 단지 빠른 결과나 편리함을 위한 것인가? 기술의 도입만으로 경영이 혁신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술이 경영의 목적이 돼버리는 순간, 기업은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게 된다. 이른바 ‘AI 경영의 할루시네이션’은 기술 중심 사고가 만들어낸 대표적 착각이다.

AI는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낸다. 따라서 AI를 활용하는 주체의 철학과 가치관, 문제의식이 매우 중요하다. 기술은 수단이지 목적이 될 수 없다. 기업이 철학 없이 AI를 도입한다면, 차별화 없는 전략과 평범한 제품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조직 내부의 동력도 약화되고, 고객과의 관계는 점점 피상적으로 흐르게 된다. 결국 기술은 도입했지만, 기업의 정체성과 경쟁력은 점점 희미해진다.

AI 시대, 철학 없는 경영은 위험하다

경영에서 철학은 단순한 추상 개념이 아니다. 그것은 기업의 존재 이유를 해석하고, 시장과 사회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맺을지를 결정하는 기준이다. 철학이 없는 경영은 단기 성과만을 좇다 장기적으로 혼란에 빠지기 쉽다. 특히 AI처럼 빠르고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 보편화된 시대에는, 무엇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아니라 왜 처리하느냐가 중요해진다. 경영 철학은 바로 그 물음에 대한 조직 내부의 답변이다.

유럽연합 AI법 제14조는 고위험 AI 시스템에는 반드시 인간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기술이 아무리 정교해도, 그 최종 판단은 사람의 몫이며, 그 판단의 기준은 기술이 아니라 철학이라는 점을 상기시킨다. AI는 결과를 산출하지만, 그 결과의 윤리성, 사회적 수용 가능성, 장기적 방향성에 대한 판단은 철학의 영역이다. 철학이 없는 AI 경영은 결국 사회와의 단절을 초래할 수 있다. 기술을 단지 효율의 도구가 아니라 사람과 사회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부에 철학적 기준이 내재화돼 있어야 한다.

AI 시대의 경쟁력은 철학에서 나온다

우리는 이제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는 기업이 아니라, 철학을 기반으로 기술을 통제하고 활용하는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 AI가 점점 자율성과 판단 능력을 갖추어 가는 지금, 기업은 더욱 분명한 목적과 가치를 가져야 한다. 철학이 있는 기업은 AI를 단순한 도구로 보지 않고, 고객과 조직, 사회 전반과의 관계 속에서 그 의미와 역할을 해석해낸다.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 기술을 활용하는 철학에 있다. 경영 철학은 기업의 판단 기준이며,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지속 가능성과 신뢰를 확보하는 나침반이다. 기술은 누구나 도입할 수 있지만, 경영 철학은 그 기업만의 고유한 방향성과 존재 이유를 만들어낸다. 이제 기업은 경영 철학으로 AI를 실현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철학이 있는 AI 경영은 기업을 남다르게 만들고, 시장에서 살아남게 할 것이다.

 


투데이신문 2025.07.28

AI서비스마케팅학과 이완형 교수

https://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7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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