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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후 우리나라의 미래. 이거 어떻게 될까요? 제가 골드만삭스가 만들어놓은 자료 하나 가져 왔는데. 이건 제가 예측한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2025년이 되면 1인당 GNP가 5만1923달러가 될 것 같다고 골드만삭스가 말했습니다. 이건 제가 얘기한 게 아니에요. 인구는 한 5055만 정도 될 것 같고. 평균수명은 81.5세. GDP 전체는 2조6250억 달러 정도 된다고 골드만삭스가 얘기를 했어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한 3위정도 될 것 같다고 그래요. 안 믿으시려면 안는 믿으셔도 좋습니다. 저도 이게 꼭 믿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골드만삭스가 내놓은 자료니까 그래도 한번 인용을 해봤습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 미래 사회를 뭐라고 생각하느냐. 지금까지 사회를 정보화 사회다 그러면 옛날에 산업사회의 연장선상에 있는 거를 사람들이 뭐라고 그랬느냐. 후기 산업사회다, 탈공업사회다, 탈산업사회다 어쩌고 이러더니 그게 정보사회다 이렇게 바뀌었어요. 그러니까 여기도 아마 그렇게 될 거예요. 후기정보화 사회다. 후기지식정보화 사회다. 뭐 어쩌고저쩌고 하다가 나중에 이름이 근사한 게 나올 텐데 그게 아마도 유비쿼터스 사회가 아닌가. 그래서 저는 요새는 유비쿼터스 전도사 노릇을 하고 다닙니다. 여기 한번 보세요. 이게 산업사회예요. 여기는 제일 중요한 게 물적인 공간, 땅이에요. 요새 땅 좋아하는 사람들 많지만 이게 땅이 제일 중요하다고요. 공장 이런 게 중요해요. 그러니까 눈에 보이는 유형자산이 산업사회에서는 경쟁력이에요. 그런데 정보화 사회가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일렉트로닉 쇼핑, e-러닝, e-랭킹, e-Government 해가지고 e자가 잔뜩 붙어서 뭐가 하나 새로 생깁니다. 이게 옛날에 없던 사이버월드가 하나 생긴 겁니다. 그러니까 구글도 사이버월드에서 노는 애들이고, Yes24도 사이버월드에서 노는 애들이고, e-랭킹도 사이버월드에서 노는 거죠. 그러다가 이 사회가 점점 더 발전하면 어떻게 되느냐. 지금은 컴퓨터에다가 뭔 자료를 잔뜩 갖다 집어넣습니다. PC에다가 갖다 집어넣고 뭐 집어넣고 잔뜩 집어넣습니다. 그리고 그걸 가지고 결재로 하고 비즈니스도 하고 그래요. 그런데 우리 기술이 좀 더 발전하면 어떻게 되느냐. 이제는 PC가 콩알만 해지는 거예요. PC가 콩알만 해져가지고 우리가 관리하고 싶은 사물 속으로 전부다 들어가는 거예요. 예를 들면 안경에다가 다 붙이고 다니던지, 넥타이에다가 붙이고 다니던지, 버클에다가 붙이고 다니던지, 시계에다가 붙이고 다니던지. 이제는 미국에서 하는 프로젝트에 Smart Dust라는 프로젝트가 있어요. Oxygen이라는 프로젝트가 있어요. 그 프로젝트는 뭐냐? 1mm, 1mm, 1mm 사이즈의 먼지에다가 컴퓨터 칩을 집어넣어가지고 지능화하겠다고 그래서 Smart Dust라고 그래요. 어디다 쓰느냐고 그랬더니 이라크 전장 같은 데 갔다가 헬리콥터로 쫙 뿌린다는 거예요. 그러면 무선으로 상황실에서 전장상황이 쫙 모니터 된다는 거예요. 아직 상용화되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그런 프로젝트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먼지 같은 컴퓨터, 그리고 그 먼지 같은 컴퓨터를 우리가 관리하고 싶은 데마다 다 갖다 붙여놓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이 방의 냉난방을 관리하고 싶다. 그러면 그런 칩을 여기저기 이렇게 한 4개 정도 붙여놓고 그걸 온라인 무선으로 딱 감지하고 있으면 온도가 어떻고, 습도가 어떻고. 그러면 온도, 습도에 따라서 ‘너무 덥구나. 그러면 냉방기를 틀어라.’ 그러면 냉방기 연결 딱 시켜가지고 자동으로 에어컨도 딱 나오게 하고. 이 컴퓨터가, 옛날에 이 컴퓨터에다 뭘 잔뜩 갖다 서류를 집어넣었는데, 이제는 이게 이만한 칩이 돼가지고 보도블록에도 들어가 붙을 수 있고. 그러면 예를 들어서 장애인들이 걸어 다니려면 전자지팡이 같은 걸 해가지고 여기다 칩을 이렇게 박아놓으면 삑삑하고 울리면 그냥 거기 걸어가면 되거든요. 자동차에도 이미 타이어의 압력을 체크하는 것들은 칩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미 벌써 들어가 있어요. RFID 칩들이 여기 들어가 있어가지고 타이어 압력이 자동으로 체크가 되고 있고요. 필요하다면 옆하고 앞하고 뒤하고 센서기능도 다 하겠다는 거예요. 유럽에서 추진하고 있는 안전한 자동차 프로젝트를 보면 완전히 100% 사고 없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여기다가 컴퓨터를 집어넣어서. 집에도 컴퓨터 칩을 집어넣고, 공장에도 집어넣고. 공장에, 예를 들어서 이런 거죠. 굴뚝에서 매연가스 막 나오지 않습니까? 그거 지금 어떻게 하죠? 환경부에서 뭘 어떻게 하긴 해야 될 거 아닙니까? 여기다 칩 붙이면 돼요. 칩 붙여가지고 아황산가스가 얼마나 나오는지, 독성이 있는 가스가 얼마나 나오는지 딱 체크해가지고 무선으로 쫙 뽑아가지고 모니터 하면 되고요. 폐수 버리는 데도 딱 갖다 붙여놓으면 돼요. 뭐든지 다 컴퓨터를 이용해서, 사실은 이런 것들이 다 지능화 되는 거죠. 우리 주변이 컴퓨터 칩이 다 내장을 시켜가지고 지능화 되는 그런 사회가 되는 거죠. 우리 집안 한번 볼까요? 집 안에 스마트 홈, 무슨 홈 해가지고 요새 그런 프로젝트들 건설회사마다 다 합니다. 건설회사마다 다 하는데. 이런 거죠. 집 사람하고 그냥 나오려고 그랬더니, ‘여보, 나 가스 불 안 잠갔나봐.’ 그리고 다시 가자고 그러는 거예요. 이거 환장할 노릇이죠. 이걸로 잠그면 돼요. 이걸로 딱 눌러가지고 잠그면 돼요. 다시 갈 필요 없고요. 문단속, 예를 들어서 아기를 맡겨 놓고 왔는데, 베이비시터가 자꾸 이렇게 꿀밤 주면 어떻게 해. 이것도 원격으로 다 감시할 수 있게 이걸로 보면 돼요. 이걸로 딱 전화해가지고 보면, 카메라만 설치해놓으면 다 보이거든요. 냉장고, TV, 전자레인지, 이게 앞으로 여자들이 참 좋아질 것 같아요. Recipe 딱 정해놓으면 요리가 자동으로 된다고 하거든요. 글쎄 이게 진짜인지, 하여튼 이렇게 된답니다. 그러니까 믿어봐야죠. 에어컨, 세탁기도 외부에서 얼마든지 원격조작 가능하고요. 유통 부분 보면, 월마트라고 아시죠? 미국의 월마트. 미국의 월마트는 금년부터 자기들한테 납품하는 100대 물건, 자기네들한테 물건이 많이 들어오는 거 100개는 물건에다가 RFID 칩을 여기다가 딱 붙여요. 이게 바코드 비슷한 거예요. 쉽게 바코드처럼 생겼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런데 거기에 컴퓨터 칩이 들어있어요. 그래가지고 이게 물건이 어느 물건이 어디에 들어와 있고, 재고가 얼마나 있고, 어느 칸에 물건이 없어지고, 어느 칸에 물건이 비어 있고. 이런 것들이 리얼타임으로 다 관리가 됩니다. 그러니까 옛날에는 이 칸에 물건이 모자라고, 이 칸에 물건이 남고 그래가지고 매출액이, 월마트 매출액이 굉장히 많이 올랐답니다. 이렇게 RFID 기술을 이용해가지고 물건을 하나씩 딱지를 붙여가지고 전자 칩으로 관리를 하니까 굉장히 많이 올랐다고 그래요. 조류독감, 광우병 이런 것들도 이런 RFID 붙여가지고 히스토리관리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소도 귀 같은 데다 칩을 붙여가지고 소가 태어나면서부터 도살장에서 도살을 해서 고기로 포장이 돼가지고 유통돼서 집안에 올 때까지 그 유통이력이 전자 칩 속에 전부다 기록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이력이 좀 이상한 것들은 안 팔리는 거죠. 조류독감 같은 것도 꼼짝 못하죠. 유통기한관리라든지 유통경로 관리라든지 이런 것들이 전부다 이거 가지고 관리가 됩니다. 여러분, 병원도 마찬가지예요. 병원도 앞으로는 사실은 엑스레이 필름 저거 필요 없거든요. 전자적으로 보내고 그러면 되는데, 아직도 엑스레이 필름 탁 꽂아놓고 폼 잡고 그러는데. 나는 TV 연속극 보면 의사들 나오는 거 보면 탁 꽂는 거 있어요. 꽂고 그러는데. 그거 다 옛날 얘기 됩니다. 이런 거 다 필요 없고요. 이제는 진찰 결과, 처방전 이런 거 다 자동으로 입력되고 출력되고. 심지어는 병원에 안 가고 집에서도 건강 체크 다 하고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당뇨 폰이 나왔어요. 여기다가 당뇨 체크하는 거 이렇게 붙여가지고 당뇨를 체크하면 그 체크한 결과가 무선통신을 통해가지고 전화국으로 가요. 그러면 이 이동통신 회사에서 병원으로 자료를 보내주거든요. 그런 휴대폰이 이미 상용화 돼 있어요. 움직이는 사무실, 이제는 차 안에서도 도로상태가 어떤지, 어디가 막히는지, 어디를 어떻게 찾아가야 되는지 이런 것을 전부다 컴퓨터 가지고 다 하는 거예요. 여행정보도 제공하고, 교통정보도 제공하고, 실시간 위치정보도 제공하고. 예를 들어서 도로상태가 결빙상태다. 그러면 결빙상태라는 것도 미리 Information 주고. 어디 위험물이, 예를 들어서 뉴저지 같은 데 가면 사슴이 많이 뛰어놀거든요. 그러면 사슴이 막 출몰하면, 사슴이 출몰한다는 것도 미리 Warning을 주고. 재난재해, 환경관리도 역시 센서를 부착해가지고 아까 말씀드린 그런 칩 같은 걸 붙여가지고 실시간으로, 예를 들면 산림도 불나는 거 있잖아요. 그런 것도 다 모니터 할 수 있고. 하천, 주요시설물 이런 거 다 할 수 있고요. 요새 각 도시마다 U-City 건설한다고 난리인데요. U-City 한다고 그러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이런 것도 있어요. 상하수도 있잖아요. 상하수도에 누수가 많이 되잖아요. 상하수도의 누수가 되는지 안 되는지를 칩으로 붙여가지고 그걸 감지하겠다고 이런 것들도. 그런데 아직 기술이 조금 더 있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게 땅 속에 1m, 2m 들어가 있으면 칩이 통신이 안 돼요. 그러니까 그런 기술을 좀 극복하긴 해야 되는데. 앞으로는 그런 것들도 전부다 칩으로 다 컨트롤이 된다고요. 그러면 이런 새로운 세상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또 어떻게 대응해야 되는지 한번 보십시오. 우선은 그림을 그려 봐야 될 것 같아요. 무슨 그림? 20년 후에 우리 사회 모습이 어떻게 될 것 같은지에 대한 그림을 그려봐야 될 것 같아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20년 전에 우리는 정보화 사회가 뭔지는 몰랐지만 그래도 한번 그려보자. 그래가지고 정보사회 그림을 그리면서 지금까지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날 갑자기 정보화강국이 된 거고 IT강국이 된 겁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쯤이 그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무슨 시점이냐. 다시 20년 앞의 그림을 그려보는 시점이 지금이라는 생각합니다. 20년 후에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될 건지, 우리 일자리는 어떻게 되는 건지, 우리 교육은 어떻게 되는 건지, 우리 가정환경은 어떻게 되는 건지. 우리가 얘기하는 거래는 어떻게 되는 건지. 이런 모든 것들을 우리가 지금부터 한번 그림을 그려보자. 그런데 그 그림을 저 같은 사람이 혼자 그리면 누가 믿어주겠어요? 그래서 제가 U-Korea 포럼이라는 걸 하나 맡아가지고 회장을 하면서, 옛날에 경제수석 하시던 이각범 교수님을 제가 좀 모셨습니다. 모셔가지고 미래전략위원회를 하나 만들었어요. 그래서 5개 분과로 나눠가지고 노성태 한국경제연구원 원장님을 산업, 금융, 유통 이 분야 어떻게 바뀔 것 같은지 한번 그려봐라. 그다음에 김경동 KDI 교수한테 사회, 문화, 가정, 관광, 교육 이런 것들을 한번 그려봐라. 정치제도, SOC, 도시환경, 인프라, 기기 이렇게 해서 각각 다섯 분을 특별위원장으로 모셔가지고 71분을 여기에 모셨습니다. 그래서 금년하고 내년 이태동안 우리 미래사회에 대한 모습을 좀 그리고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어떤 과제들을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되는지, ‘그런 과제 같은 것들 좀 도출해주십시오.’라는 부탁을 드렸습니다. 아마도 이런 것들이 우리가 지금부터 준비해야 될 주요 이슈가 아닐까 라는 겁니다. 산업사회에서 인프라가 있었다면 정보사회에서도 새로운 인프라가 있듯이, 다시 그게 유비쿼터스 사회로 가면 또 다른 모습의 인프라가 필요할 것이다. 산업사회는 도로, 항만이다. 정보화 사회는 초고속망이다. 그러면 유비쿼터스 사회로 가면 무슨 인프라가 필요할 것 같으냐? 주로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어떤 연장선상에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뭔지 잘 모르겠어요. 그거 다 알면 지금부터 하면 되지. 하여튼 대충 그 언저리에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소에도 무슨 칩을 붙이고, 상점에도 칩을 붙이고, 병원에도 칩을 붙이고, 굴뚝에도 칩을 붙이고 이런 것들이 무선으로 상태가 종합될 수 있는 그런 어떤 기술도 필요할 것 같고. 지금은 보이스 데이터, 텔레콤, 방송, 무선, 유선 뭐 이런 것들이 망이 각각 다 발달해 있는데. 앞으로는 이런 것들이 전부다 융합된 형태의 광대역 통신망으로 Merge될 거다. 그러면서 서비스도 여러 가지 형태로 Merge가 돼가면서 망도 Merge가 되고 서비스도 Merge가 되고 이런 형태로 갈 거다. 이런 게 유비쿼터스 사회의 새로운 인프라가 될 것이다. 우리가 좀 더 앞으로 가면서 계속 눈여겨봐야 돼요. 이런 가설을 설정했는데 이게 진짜 맞는지 안 맞는지는 한 20년 동안 가면서 계속 궤도수정을 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20년 동안 날아갈 미사일이 목표는 대충 이렇게 가지만 가면서 그때그때 사정에 따라서 항로를 변경해 가면서 20년을 가야 될 겁니다. 기술입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리기를 뭐라고 그랬느냐. Smart Dust나 Oxygen이라는 프로젝트가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아마 미래로 가면 누가 더 조그만 컴퓨터를 더 정교하게 잘 만드느냐. 그런데 그렇게 하려고 그러면 얼마나 기술이 어렵겠어요. 미세기술 이런 게 아주 발달돼야 할 거 아니겠어요? 콩만 한 데다 컴퓨터를 집어넣으려면 그럴 거 아닙니까? 이제 그러면 그게 어디하고 가서 맞닿느냐. 바이오테크하고 나노테크하고 가서 맞닿습니다. 여러분, 화학 선생님 여기 계십니까? 혹시 분자의 크기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분자의 크기가 한 10나노 된다고 대충 생각하시면 돼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한 10나노급이에요. 20나노, 30나노, 60나노 뭐 이런 10나노급이에요. 그게 분자의 크기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나노 테크놀로지 그러면 지금 우리 반도체 선폭이 45나노까지 갔는데. 그게 이제 점점 발전하게 되면 1나노까지 간다는 말이에요. 1나노까지 가게 되면 어떤 수준이 되느냐. 분자를 젓가락으로 하나씩 떼어서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정도가 되는 거다. 그러면 완전히 새로운 물질을 조작해서 만들 수 있는 거죠. H2O에서 H 하나 떼어버리고 HO 이건 뭐가 될까요? 하여튼 COH 뭐 어쩌고저쩌고 했는데, C하고 O하고 떼어가지고 붙이면 물질이 이상한 물질이 나오고 그럴 거 아닙니까? 이제 그때가 되면 나노 테크놀로지, 분자생명공학, IT 이런 것들이 아주 미세 테크놀로지 쪽으로 전부다 Merge 되면서 그런 기술들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뭔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낼 겁니다. 그러니까 이 기술, 이런 것들이 아마 미래에 우리 경쟁력을 또 한 번 좌우하는 그런 거 아니냐. 그러니까 지금부터 잘 봐야죠. 이 중에서 진짜 어느 게 미래 먹을거리가 될 것 같은지. 저 로봇 기술 될 것 같으냐. 뭐 배터리 기술 저거 될 것 같으냐. 지금부터 예의주시하면서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금부터 미리미리 앞서서 가줘야 됩니다. 산업이죠. 아까 말씀드린 데로 그런 기술을 만들면 그게 나중에 산업화 돼야 될 거 아닙니까? 산업화를 어떻게 할 거냐? 앞으로 인위적인 산업을 육성하기에는 곤란합니다. FTA 협상해야죠. 또 WTO체제 들어오죠. 그러면 인위적으로 특정산업을 지정해가지고 육성하는 건 굉장히 어려울 겁니다. 대신에 그 산업이 우후죽순처럼 막 생겨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줘야 될 겁니다. 예를 들면 미국에 산호세, 벤처가 수도 없이 많이 들어와 가지고 비즈니스 할 수 있는 그런 실리콘밸리 같은 생태계, 이런 것들을 만들어서, 그런 것 중에 하나를 저희들은 이제 송도에다가 RFID 산업클러스터를 하나 만들려고 그래요. RFID가 아까 전자 인식하는 태그라고 그랬잖아요. 그걸 송도에다가 저희들이 Foundry를 하나 만들어가지고 모든 산하 업체가 같이 들어와서 이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여건을 만들어주려고 그럽니다. 금년부터 착공을 하기 시작할 겁니다. 그러면서 이제 초소형기술, 오감인지기술, 배터리기술, 로봇기술 이런 것들이 미래의 먹을거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어주고 산업을 육성을 해줘야죠. 그런데 이게 새로운 사회로 가면 새로운 법과 제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옛날에 산업혁명의 물결이 일어났을 때 러다이트 운동들 학생들한테 가르치셨잖아요. 방직공장에서 내 잡을 잃어버리니까 방직공장의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고 방직기계 두드려 부수고, ‘왜 내 잡을 뺏어 가느냐.’ 사회폭동하고 그러잖아요. 이 사회가 또 다른 사회로 가게 되면 그 사회에 낙오되는 사람들이 생긴다고요.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하 거냐. 특히 그중에서도 문제가 되는 게 개인사생활의 보호입니다. 아까 제가 안경에도 칩을 붙일 수 있고 버클에도 칩을 붙일 수 있고. 아무 데나 칩을 막 붙일 수 있거든요. 그러면 내 행동궤적이 다 감시가 될 수 있거든요. 그러면 나는 도대체 뭐예요? 그러니까 미래사회에서 제일 문제가 개인프라이버시를 어떻게 기술적으로 보호해주고 제도적으로 확실하게 보장해주느냐. 아마 이게 제일 큰 걸림돌이 될 겁니다. 정보격차, 앞서 가는 사람 뒤에 따라가는 사람 사이의 격차, 이런 부분도 문제가 될 겁니다. 혹시 여기 적기조례가 있나요? 적기조례가 여기 없네요. 1865년 경 런던에 시외버스가 등장을 합니다. 증기기관차죠. 런던에서 시외 사이를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등장을 하는데. 그때 런던시청에서 조례를 하나 만듭니다. 그 조례의 내용이 아주 재미있고 우스운데. 그 증기기관차에는 운전사를 세 명을 태우십시오. 그리고 증기기관차 앞에는 붉은 깃발을 든 사람이 앞에서 걸어가던지 말을 타고 가면서 다른 말이 놀라지 않도록 하십시오. 이게 런던시청이 만든 적기조례입니다. 그러니까 명분은, 그때는 전부다 말 마차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증기기관차가 오니까 말마차가 다 죽게 생겼거든요. 그러니까 말이 놀라지 않도록 한다는 미명하에 제도를 만드는데 그런 아주 어처구니없는 Rad Tape을 하나 만든 거죠. 우리가 사회가 발전을 해가면 그런 Rad Tape들이 자꾸 나옵니다. 그러니까 그런 Rad Tape이 안 나오게 지금부터 법과 제도를 어떻게 새로운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그렇게 만들어 가느냐. 이거는 우리가 기술 개발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더 중요한 그런 문제들입니다. 저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앞으로 20년을 지금 준비할 때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금 IT강국의 영광이 지난 20년간에 준비와 도전으로 가능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20년이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미래가 좌우될 겁니다. 미래의 준비 없이는 IT강국의 위상도 더 이상 자랑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선진국, 선진국민이 된다는 것은 남이 간 길을 따라가는 그런 길은 아닙니다. 우리 스스로 개척해야 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가 접근했던 방법과는 좀 더 다른 방법으로 접근을 해야 될지 모릅니다. 세계를 리드해가는 선진국이 된다는 것, 아까 우리 5만 불 그랬잖아요, 선진국이 된다는 것은 그저 소득만 5만 불이 된다고 해서 선진국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정치, 사회제도, 문화, 예술, 정신, 이런 것들도 세계의 사람들을 우리가 리드할 수 있는 그런 지도적인 위치에 있을 때 그때 비로소 우리가 정말 선진국이 되는 거 아니냐. 글로벌 스탠더드로 내세울 수 있는 새로운 의식과 문화 이런 것들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비쿼터스 사회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식 정보사회의 연장선상에 있다면 우리는 이미 유리한 출발 선상에 있습니다. 인프라도 세계 최고고. 기술력과 우수한 인재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유비쿼터스 중심국가로 이어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거기다가 우리는 이미 1등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지식정보사회에서 현재 1등을 하고 있습니다. 1등은 역시 해본 사람이 하는 겁니다. 대한민국은 저력이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20년 후의 한국은 GDP 5만 불의 선진국이 됩니다. 여러분은 세계와 바로 연결됩니다. 여러분이 곧 세계의 지도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앞으로 20년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미래란 모르는 자에게 두려움이지만 아는 자에게는 즐거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과감하게 도전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작년에 앨 고어가 와서 한 말입니다. 한국, 유비쿼터스 모델국가가 될 것이다. 유비쿼터스 시대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모델국가가 될 것이라고 앨 고어 부통령이 얘기했습니다. 저는 확신을 합니다. 여러분, 오늘 강의는 이걸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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